컴퓨터 분야 중소기업과 대학·벤처기업·프로그램 개발업체를 위한 대대적인 컴퓨터 문화 전시회가 다음달 18일 테크노마트에서 열린다.
서울국제컴퓨터문화축제 추진본부(본부장 최무웅)는 오는 12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 동안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1층 프라임홀에서 컴퓨터 산업의 문화적 토양을 배양하고 중소 업체들에 그동안 개발해온 작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서울국제컴퓨터문화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와 MBC문화센터가 공동주최하고 KAIST·LG홈쇼핑·MBC가 후원하는 이번 컴퓨터문화축제는 기존 컴퓨터 관련 전시회와는 달리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를 배제하고 중소기업과 연구관 중심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주관자인 컴퓨터문화축제 추진본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학이나 중소 벤처기업이 개발한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집중 소개하고 청소년을 포함한 관람객 위주의 행사를 열어 문화축제 성격을 띤 전시회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진본부는 「사이버라이프」 「나도 빌 게이츠」 「사이버 서울」 「PC 수리·교환」 「엔터테인먼트 월드」 등 10개의 주제로 세분해 참가업체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17가지 행사를 마련했다.
「사이버라이프」 테마관은 컴퓨터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주기 위한 코너로 생활편의·사이버룸·장애극복을 집중 소개하며 「나도 빌 게이츠」관에서는 국내의 성공한 벤처기업과 인물, 대학생벤처 동아리, 벤처컨설팅 업체가 참가해 기술개발에 대해 소개한다.
이밖에 「사이버 서울」은 서울시의 정보정책을, 「사이버스쿨」은 21세기 컴퓨터 교육을 각각 제시하며 「테크노마트」관은 국내의 신기술·신제품을 소개한다.
또한 행사 기간에 사이버 대통령 선거투표와 연예인 팬사인회, 로봇축구대회, 미스사이버 선발대회, 컴퓨터 미디 음악교실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최무웅 컴퓨터문화축제 추진본부장은 『꿈많은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컴퓨터가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문화축제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이같은 전시회를 기획하고 국제적 규모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약 1백50 업체가 참가할 계획인데 현재 80여 업체가 참가신청을 했다. 행사문의 (02)419-0126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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