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창원공장 "파이팅운동" 효과 톡톡

 LG전자(대표 구자홍) 리빙시스템사업본부가 최근 「파이팅 운동」이라는 조직문화 혁신 및 의식개혁 운동을 통해 사업장 분위기 쇄신에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LG전자 리빙시스템사업본부의 「파이팅 운동」은 현재의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 위해서는 강한 조직문화를 가져야 하고 이를 위해 의식개혁을 선행해야 한다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운동. 이를 통해 LG전자 리빙시스템사업본부는 최근 IMF한파로 위축됐던 사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사업장 분위기를 다시 활기차게 변화시키는 동시에 생산성도 크게 향상시켜 나가는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최고 경영자층과 기능직사원 및 사무직사원들이 허물없이 한데 어울리는 「파이팅 미팅」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에서 느낀 아이디어를 수집, 이 가운데 90% 가량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20% 이상의 생산성향상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사원들에게 자신이 경영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경영상의 애로점을 사원들과 공유, 협조를 유도해 내는 결실을 맺고 있다.

 최근 들어 창원공장 사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파이팅 광고」 또한 공장내 이야기를 패러디기법으로 재치있고 재미있게 제작, 일주일에 한번씩 방송함으로써 사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파이팅 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

 또한 「베스트 LG인」이라는 프로그램도 매달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사원을 찾아 포상하고 그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훈훈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나가는 데 일조하고 있다.

 LG전자 리빙시스템사업본부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위기극복을 위한 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직도 개선하거나 척결해야 할 문화나 습관이 많이 남아 있다고 보고 더욱 획기적이고 기발한 발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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