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소형전지> 2차전지업체 사업전략.. LG화학

 LG화학(대표 성재갑)은 우리나라의 화학산업을 선도해온 국내 최대의 종합화학회사로 최근에는 실리콘웨이퍼와 반도체 봉지재(EMC) 등 반도체 재료 사업, PCB원판 사업, 전자산업의 심장에 비유되는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LG화학은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과감한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로 전자정보·소재·생명공학 등 미래 신사업 분야를 21세기 핵심 육성사업으로 선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특히 국내 최고의 화학기업으로 기초화학 분야에 대한 오랜 연구개발(R&D)로 2차전지 개발에 필요한 기술력을 축적해 왔으며 그룹내 전지 응용기술 부문(LG전자·LG정보통신 등)을 보유하고 있어 발빠르게 시장변화에 대응, 제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전지사업 분야에 총 3백억원의 연구개발비와 30여명의 고급 연구인력을 투입해 성능 및 안정성이 우수한 첨단 2차전지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96년 팩 조립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97년 10월 국내 최초로 월 1백만셀 규모의 니켈수소 전지공장을 완공해 양산체제를 갖춘 LG화학은 2차전지 중 시장 성장성이 가장 높은 리튬이온전지도 자체 연구개발로 상품화에 성공, 현재 월평균 6만∼7만셀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리튬이온전지 시장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으로도 수출해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LG화학은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99년부터 월 2백만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한다는 계획아래 LG화학 청주공장 내에 양산라인을 설치하고 있어 국내 처음으로 리튬이온전지 양산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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