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서통(대표 최좌진)은 수년 전부터 개발을 추진해온 리튬이온전지 개발 및 양산화 작업을 최근 마무리한 것을 계기로 21세기 세계 리딩 전지업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주)서통이 1차전지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에 성공한 리튬이온전지는 반도체·LCD와 더불어 21세기 3대 성장산업의 하나다.
(주)서통이 국내 최초, 세계 세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한 리튬이온전지는 노트북PC·휴대폰·캠코더 등의 휴대형 정보기기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오는 2000년께 국내시장이 3천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3백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1천7백mAh급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한 (주)서통은 최근 연건평 7천2백㎡ 규모의 공장건설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월 30만셀씩 출하한다는 목표 아래 원통형 및 각형 리튬이온전지 양산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1천9백mAh급 초대용량 전지의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있어, 이 제품들의 처녀 출하가 이루어지는 내년 후반기에는 명실공히 일본제품과 대등한 수준으로 품질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시장을 일본이 장악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전극제조설비와 양산화 조립설비의 자체적인 개발을 완료하고 턴키베이스 수출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이 20세기의 과제였다면, 21세기는 대비책을 현실에 적용시키는 기간이다. 21세기 환경문제 해결의 열쇠라 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EV)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03년부터 전기자동차 비율을 매년 5%씩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서통은 21세기 그린에너지 산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에 참여해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전기자동차용 대용량(35kWh)급 리튬이온전지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는 일본 소니사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리튬이온전지 개발국가로 부상하게 될 뿐 아니라 실질적인 자동차 강국으로서의 차세대 전지산업 발전 초석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한편 (주)서통은 96년 듀라셀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어 미화 1억2천만달러를 국내에 유치한 바 있다. 서통은 이를 계기로 현재 국내시장에서 듀라셀에 썬파워 브랜드로 소비재 시장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우·현대·삼성 등 국내 유수 대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해 약 4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다.
서통은 특히 해외시장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데, 전지업계의 세계 1∼2위 브랜드인 듀라셀·애버레디와 1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거래를 하고 있다. 또 세계 각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PB(Private Brand) 제품을 공급해 미국·유럽·중동지역에 판매하고 있으며, 그 지역을 점차 미주 전지역·아프리카·대양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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