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적자에 허덕이던 대우전자·LG전자·삼성전자 등 국내 가전3사의 VCR사업이 올해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대우전자는 올해 핵심부품인 섀시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데다 환율하락으로 VCR의 가격경쟁력이 제고돼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6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전자는 특히 섀시의 공용화에 따른 원가절감과 환차익 등으로 VCR의 가격이 10% 이상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백억원대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생산과잉과 재고누적 등으로 수백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생산혁신과 30%에 이르는 비용절감으로 1백억원대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LG전자는 환율하락으로 VCR수출이 꾸준히 늘어나 과잉재고가 해소된데다 원가절감에 따른 채산성 제고로 올해를 기점으로 만성적자 구조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까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중단으로 판매량이 급속히 줄고 재고마저 누적돼 대폭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국내 공장규모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VCR사업본부를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이전하는 등 과감한 구조조정으로 채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함께 재고축소를 위해 생산량도 축소,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적은 4억달러 정도로 줄어들 전망이지만 원가절감으로 1백억원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CR사업은 공급이 수요를 1.5배나 초과하는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갈수록 가격이 하락, 세계 대부분의 업체들이 채산성 악화로 고전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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