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은 최근 경남 김해시로부터 도시 쓰레기소각장 건설공사를 4백8억원에 설계에서부터 제작·시공·시운전에 이르기까지 턴키베이스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김해시 장유면 부곡리에 건설될 이 소각장은 총 1만3천평 부지에 소각동을 비롯, 관리동·정비창고동·휴게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2백톤급 소각설비 2기로 하루 최대 4백톤의 도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김해시 전역에서 유입되는 각종 도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특히 이 소각장은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수평식 소각로를 채택, 부피가 크거나 타이어·음료캔 등 둥근 형태의 쓰레기가 고루 소각되지 않는 기존 경사식 소각로의 문제점을 해결해 완전 연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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