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아.태 미군통신망 프로젝트 사업권 수주

 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미국 국방부에서 발주한 아·태 미군통신망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수주한 프로젝트는 미 국방부가 아·태지역의 미군기지간에 연결된 통신망을 초고속급으로 확장하기 위해 추진중인 미군통신망(Defence Information System Network) 구축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산 미군기지와 하와이간을 45Mbps급 국제전용회선으로 연결하게 되는데 한국-일본(미야자키) 구간은 APCN(Asia Pacific Cable Network) 국제해저케이블로, 일본-하와이 구간은 TPC(Trans Pacific Cable)-5 국제해저케이블을 통해 연결하게 된다.

 미군통신망 프로젝트는 현재의 미군통신망을 2000년까지 초고속급 회선으로 확대, 재구축하는 대형사업으로 한국과 관련된 회선규모는 45Mbps 국제전용 4회선과 E1급 국내전용 30여회선에 달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향후 발주될 프로젝트까지 수주할 경우 앞으로 5년간 4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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