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프로젝션TV 「PAVV」 판매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현재 실시되고 있는 PAVV 퀴즈 판촉행사에 삼성자동차의 SM5를 경품으로 내걸고 제품 인지도 높이기에 나선 데 이어 최근 PAVV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 유통점 개설작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에 따라 지난 7월부터 운영해온 테크노마트 3층의 프로젝션TV 전문점을 1호 PAVV전문점으로 전환하고 이달 안에 전자랜드에 40평 규모의 2호점을 개설한다. 또 내년초까지 중요한 상권에 2∼3개 전문점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PAVV가 외산제품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 외산제품 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주요상가에 전문점 2∼3개를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또 기존 대리점에 대한 무리한 판매독려보다 양판점이나 백화점을 통한 판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PAVV가 컴퓨터 모니터에 사용되는 프로그레시브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외산제품보다 화질이 우수해 맞대결을 통한 수요 공략이 가능하다고 여겨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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