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 94년 미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포르투갈 반도체 조립공장이 폐쇄된다.
삼성전자는 TI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반도체 조립공장인 TISEP(Texas Instruments-Samsung Electronica Portugal)사를 폐쇄키로 TI측과 합의,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측은 이와 관련, 이 공장이 늦어도 내년 3월말까지 시설 매각 등의 과정을 거쳐 완전히 폐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TISEP사는 삼성전자가 지난 94년 포르투갈 리스본 북방 3백12km에 있는 포르투시 소재 기존 TI 포르투갈 현지공장에 TI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현지 반도체 조립 법인으로 삼성전자가 38%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번 TISEP 공장 폐쇄는 대주주인 TI사가 추진중인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측은 TISEP 공장이 4M와 16MD램 조립 및 검사시설이기 때문에 효용가치가 떨어지고 현재 온양 조립공장의 생산능력이 충분하다는 점을 감안, TI측의 공장 폐쇄 결정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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