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호회에선> 하이텔 "스키동호회"

 오늘부터 강원도 일대의 유명 스키장들이 대부분 문을 열면서 스키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스키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겨울 스포츠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스키인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가고 있다.

 스키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PC통신 스키 동호회에 가입하면 대인관계를 넓히면서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지난 91년도에 개설한 하이텔의 스키 동호회(시솝 박용범)는 겨울철에는 스키캠프와 투어를 기획하고 봄·여름·가을철에는 스킨스쿠버·암벽등반 등 종합스포츠로 회원간의 친목을 쌓고 있다.

 정회원 6천명을 확보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최근 회원들에게 회원증을 발급, 서울 근교, 경기도 일원의 스키장에서 회원증만 제시하면 기본으로 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야광 처리된 배지를 회원들에게 나눠줘 스키장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으며 게시판에는 회원들의 각종 살아가는 정보 등의 동정을 올려놓고 있다.

 이 동호회는 오는 12월과 내년 2월에는 2회에 걸쳐 2박3일의 스키캠프를 열어 스키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시즌에는 2주일에 한번씩 스키투어를 개최한다.

 스키캠프 행사는 대한스키협회와 공동으로 실시, 국가대표급 선수들로부터 스키를 배울 수 있어 초보자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이며, 수준급의 스키어에게는 고급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이 있는 동호회」를 모토로 하고 있는 하이텔의 스키 동호회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포진해 있어 다양한 층의 회원과 접할 수 있으며 번개모임인 「새모(새끼모임의 줄임말)」를 자주 갖고 있어 어느 동호회보다 친목활동이 활발하다고 한다.

 한편 하이텔에 접속, 스키 동호회 「스키마을(go ski county)」에 들어가면 전국 스키장의 연락처 및 시설, 올해의 운영계획, 콘도 이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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