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들이 일본영화 개방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충무로 포럼」이 발족됐다.
「충무로 포럼 준비모임」은 18일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화와 관련된 정보의 전파 △공개적 의견수렴과 세부 실천계획의 공론화 △영화계를 통합해내는 토론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모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모임은 젊은 영화인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대표를, 기획시대의 유인택 대표가 기획을, 그리고 배우 명계남씨와 한국영화연구소 김혜준 기획실장이 홍보와 연구를 각각 맡았다.
충무로 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2동 남강빌딩 2층 서울영상벤처센터 교육실에서 「정부의 영화정책」이라는 주제로 첫번째 토론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매달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첫 포럼에는 문화관광부 오지철 문화산업국장이 참여하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의원과 전문위원도 초청돼 일본영화 개방문제, 영화진흥법 개정안, 스크린쿼터 문제 등에 대해 토론한다.
<이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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