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업계가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업소용 게임 개발업체가 6개월 동안 수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주목되고 있다.
유니코전자(대표 윤대주)는 올 4월 「제로 포인트」란 2인용 모의 사격게임을 개발, 해외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서 케이스까지 포함된 완성품과 부품키트 형태로 유럽지역에 2천3백여대, 미국에 1천2백여대, 그리고 업소용 게임의 본산지인 일본에도 2백50여대를 수출하는 등 총 4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뒀다.
제품공급 단가도 키트는 8백∼1천2백달러, 완성품은 1천5백달러선이며 수출에 따른 부가가치도 국산 소형자동차보다 높다는 게 유니코측의 설명이다.
사격게임은 모의총기를 가지고 타깃을 맞추는 형태로 단순한 종류의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유니코는 4단계의 난이도에 총 52개의 스테이지를 갖추고, 폭력성이 완화된 캐릭터 형태의 타깃과 격발시 반동충격이 느껴지게 한 모의권총 등을 채택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시켰다.
윤대주 사장은 『꼭 첨단기술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만 좋으면 얼마든지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면서 『현재 해외에서 주문받은 물량과 주문이 들어오는 추이를 감안할 때 연말까지는 최소한 6백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니코전자는 현재 유럽시장을 겨냥해 개발중인 제로 포인트의 후속모델과 개발이 80% 이상 진행된 「실크로드의 신화」라는 새로운 액션게임을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어뮤즈먼트(AMOA)쇼에 출품,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할 방침이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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