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기존보다 최대 수십배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한국통신 가입자망연구소(소장 이종락)는 초고속망 구축과 관련,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분할다중(TDM) 장비용 분산보상광섬유(DCF) 개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빛의 파장을 이용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현재의 광전송기술이 일정거리 이상을 전송할 경우에는 정보손실이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DCF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DCF는 기존에 깔려있는 광케이블 접점 사이를 연결해 대량의 정보를 손실없이 장거리로 전송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는 점 때문에 초고속기간망 구축의 핵심적인 기술로 각광받아왔으며 선진 각국에서 이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에 깔려있는 광케이블을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수십Gbps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이번에 개발한 광섬유를 앞으로 3단계로 추진할 예정인 기간통신망의 고속화와 대용량화 계획에 맞춰 오는 99년부터 상용화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시룡 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