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케이블&와이어리스·GEC마르코니 등 영국의 3개 기업이 약 10억∼20억달러에 이르는 대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을 방문, 정보통신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귀국한 배순훈 정보통신부장관은 18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아직 최종 확정단계는 아니지만 영국의 이들 3개 업체가 국내 정보통신분야 투자를 추진, 거의 성사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배 장관은 그러나 이들 기업이 투자할 한국업체의 이름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영국의 3개 기업이 모두 예정된 대한 투자를 단행할 경우 이는 국내 정보통신업계 외자유치 사상 최대규모가 된다.
보다폰은 영국 최대의 이동전화서비스 회사이며, 케이블&와이어는 세계 최초로 케이블망을 이용해 통신서비스까지 확장한 기업이다. GEC마르코니는 방산업체로 유명한 GEC의 네트워크 관련 계열사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영국 총 투자규모는 12억달러이며 영국의 대한투자액은 10억달러 수준이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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