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시각정보를 상용의 FM 방송망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수신, 정밀하게 시각을 동기시킬 수 있게 하는 표준시각정보 송수신시스템 도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 전자기연구부 김영범 박사팀은 FM 방송망을 통해 표준시각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이르면 내년부터 시범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표준시각정보 송수신시스템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유지 관리되고 있는 표준시각정보를 상용의 FM 부반송파 대역에 실어 전송, 전국 어디에서나 수신용 모듈을 통해 표준시각정보를 손쉽게 수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FM 방송 수신이 가능한 지역의 경우 가전제품과 각종 산업용 기기에 혼성집적회로(Hybrid IC)나 모듈형태의 수신장치를 내장하면 1㎳(1천분의1초) 이내의 정확도를 갖춘 표준시각에 자동으로 맞출 수 있어 항상 정확한 시각표시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각 방송국에서는 정확한 시각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중화된 GPS수신기와 GPS수신기로부터 얻어진 정확한 신호 전송을 위해 특별한 형태의 시각코드로 만들어 방송장비에 전달해 주는 3중화된 시각코드발생기(Time Code Generator)를 갖추게 된다. 이와 관련, 한 개의 GPS수신기에는 위성신호를 수신하지 못할 경우에도 홀드 오버(Hold-over)가 가능하도록 루비듐(Rb)을 기본으로 채용했다.
또한 표준과학연구원측은 타임코드발생기 등 각 부분의 동작 및 품질 상태를 모뎀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문화방송과 공동으로 20일 서울 강남구 측정기기교정협회에서 수신장치 개발 등에 관심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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