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주부들 대다수가 에너지 고효율 상품을 알며 상품 구입시에도 에너지 소비효율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서울시내의 4백9가구를 방문해 가정에서의 에너지 고효율 상품 사용실태와 에너지 절약방안에 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의 68%가 에너지 고효율 상품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에너지 고효율상품은 냉장고가 64.2%로 가장 많았으며 승용차 58.6%, 에어컨 47.1%, 조명기기 30.1% 순이었다.
냉장고의 경우 64.6%가 1등급 제품을, 30.2%가 2등급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에어컨은 66.3%가 1등급 표시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명기기는 73.3%가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1등급 제품 소유율이 높았다. 한편 응답자들의 69.9%는 상품 구입시 에너지 소비효율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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