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가 해외시장의 본격적인 개척을 위해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98 추계 컴덱스쇼」에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선보이는 한편 해외사업그룹 조직을 크게 보강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제품은 최근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그룹웨어 「UNIware」 및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UniERP」, 그리고 국내에서는 유일한 국산 CAD제품인 「WiseCAD」, 지식관리시스템 구축도구인 「K-wave」, 일본 및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의료영상전송 정보시스템인 「RAYPAX」 등 5개 제품으로 삼성SDS는 올 상반기 이들 제품을 중심으로 1천만달러 규모의 해외매출을 올렸다.
남궁석 사장은 『올해 준비했던 내용을 토대로 내년에는 해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앞으로 uniWare나 uniERP 등을 최고의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2002년 매출 2조원, 해외매출 15%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를 위해 올초 해외사업을 위한 전담조직인 「해외사업그룹」을 만들고 영업력 및 어학실력이 우수한 인력들을 선발, 조직보강에 적극 나서왔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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