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콘정보통신(대표 이찬주)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0.5㎜ 이동통신단말기용 I/O커넥터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현대전자 등 단말기업체로부터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골드콘정보통신은 지난달 현대전자와 공급계약을 맺고 1차 물량으로 I/O커넥터 4만대를 공급하기로 했으며 현재 샘플테스트중인 LG정보통신·한화정보통신과도 조만간에 공급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골드콘정보통신은 2억여원을 들여 생산에 필요한 자동화 생산설비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데 내년에는 월 40만대의 생산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이 회사 이찬주 사장은 『현대전자와는 점차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그동안 수입제품을 사용해온 다른 기업들도 점차 국산제품으로 전환하고 있어 내년에는 공급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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