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의 체형을 기억해 가장 편안한 자세를 유지해 주는 자동차용 체형감지시트시스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인간공학그룹 박세진 박사팀은 대원산업 기술연구실과 공동으로 운전자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운전할 수 있도록 시트의 위치 및 각도를 운전자의 신체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해 주는 인공지능형 자동시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체형감지시트시스템은 운전자의 키나 몸무게 등을 입력받아 자동으로 체형을 분류하고 운전중에 가장 편안한 운전자세를 유지하며 운전자와 시트사이의 피부압력분포(체압분포)가 최적상태가 되도록 시트의 위치와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연구팀은 전동식 시트, 체압분포측정시스템, 시트조절시스템, 통합제어시스템 등을 동시에 개발했으며 운전자의 다양한 체형별로 최적의 체압분포 및 시트조절량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와 시트조절량간의 상관관계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했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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