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60분(KBS2 밤 9시 50분)
금융가에 대규모 구조조정 바람이 불고 있다. 2만명이 넘는 인원삭감, 은행간의 통폐합·퇴출, 외국은행과 합작 등 변화의 폭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은행 사상 초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왜 지금 은행이 변화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그것은 관치금융과 정부의 보호막 속에 커 온 은행의 경쟁력 상실에 기인한다. 그 결과 경제현상의 젖줄인 돈의 흐름에 왜곡현상을 일으켜 정작 필요한 곳에 돈이 흘러가지 않았다. 책임없는 관치금융은 결국 기업의 부실을 초래했고 공정한 경제법칙을 상실한 금융기관의 파산은 경제파국을 낳아 그 모든 책임이 국민에게 돌아간 것이다. 따라서 지금 은행 구조조정의 방향으로 부실은행의 원인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관치금융의 청산, 은행의 자율경영과 책임회복을 통한 경쟁력 등 새로운 철학과 은행문화를 모색해 본다.
◇건강클리닉(EBS 밤 9시 45분)
발기 부전에 관한 일반인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클리닉 집중분석」에서 비아그라 선풍의 주역이자 현대 남성들의 관심과 고민의 대상인 발기 부전을 중심으로 성기능 장애의 원인과 치료법을 집중 진단해 본다.
◇여자 대 여자(MBC 밤 7시 30분)
진수는 미팅이 있다며 기훈과 철형에게 들러리로 나서줄 것을 부탁한다. 완강히 거부하다 승낙하는 기훈과 철형. 그런데 미팅 당일 철형은 혜련에게 붙잡혀서 미팅장소에 나가지 못한다. 진수는 부랴부랴 성모에게 전화해 나오라고 한다. 그러나 성모와 기훈은 재미가 없어서 중간에 빠져나오고 혼자 남은 진수는 당황하는데, 여자들은 다음날 점심을 사라고 한다. 여자 파트너들과 병원 앞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으려 하던 진수·기훈·성모는 경실과 민수에게 들킨다.
◇순풍산부인과(SBS 밤 9시 25분)
매일 빵과 쪽지를 남기고 사라지는 영란의 행동 때문에 말문이 막힌 오중은 불만을 터뜨리며 벼르지만, 옆에서 지켜보던 찬우와 의찬은 재미있다며 오중을 약올린다. 여기에 화가 난 오중은 의찬을 괴롭히며 찬우에게 설거지하라고 협박하는데…. 한편 사물놀이를 배우기로 마음을 먹은 용녀와 미선은 사물놀이를 가르쳐주는 구청으로 향한다. 강의 도중 계속해서 틀리는 용녀는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하면서 젓가락으로 냄비 뚜껑을 때리는 등 가락을 맞추며 한바탕 소란을 피운다.
◇한·일 공동제작 다큐멘터리 「조선의 흙이 된 일본인」(KBS1 밤 11시 45분)
1914년 조선으로 건너온 「아사카와 다쿠미」는 임업시험소에 근무하면서 조선의 전통적인 생활민속과 공예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던 중 조선민족박물관을 설립하는 데 큰 공헌을 했으며, 「조선의 소반조선도자명고」라는 책을 냈다. 아사카와 다쿠미는 40세에 타계하지만 그 당시 현지 한국인과 친구들이 정성을 기울여 장례를 치른 망우리의 언덕에는 지금도 정기적인 참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본의 아사카와 다쿠미 고향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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