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베어 마운틴의 비밀(채널 31 캐치원 밤 8시 20분)

 1년 전 아버지를 잃은 베스는 한적한 삶을 원하는 어머니를 따라 LA에서 작은 시골마을로 이주해 온다.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면서 베스는 그곳에서 소문난 불량아 조디와 급속히 가까워지고 조디의 자유분방한 태도에 신선함을 느낀다. 베스와 마찬가지로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조디는 도둑질을 잘하며, 남들에게 알려진 것보다 더 불행한 가정환경을 가진 소녀다. 험악한 집안 분위기를 피해 동네 부근의 베어 마운틴으로 피신하는 것에 익숙한 조디는 베어 마운틴에서 금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 금광의 위치를 알려주는 책을 입수한 조디는 베스를 설득해 베어 마운틴으로 향하던 중 뜻밖의 산사태로 베스가 부상을 입게 되고….

 ◇인터넷 정보검색사 강좌(채널 26 다솜 밤 11시 40분)

 사용자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해주는 윈속(Windows Socks) 중에서 Twinsock과 Trumpet Winsock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여러 기능을 1백% 활용할 수 있는 트럼펫 윈속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점프 인터넷」에서는 사이버시대를 맞아 「언론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지, 인터넷 음란화에 대해 알아본다.

 ◇김흥구의 골프매거진(채널 19 HBS 오후 2시 40분)

 「골프계 핫 뉴스」에서는 11일 오크밸리 CC에서 열린 「원샷 018 스킨스 대회」소식을 들려준다.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한 재미교포 펄신과의 인터뷰를 마련, LPGA투어 「98 스테이트 팜레일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8년 만에 이룬 첫승과 한국 방문의 소감을 비롯해 앞으로의 계획 등을 알아본다.

 ◇영화노트(채널 37 A &C 밤 11시 20분)

 갱스터·뮤지컬·코미디·공포물에 이르기까지 코폴라는 그 커다란 덩치 만큼이나 힘있게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추진해 나갔다. 영화 「대부」의 돈 콜레오네는 미국 자본가의 상징으로, 그가 대부가 되는 과정과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을 미국 가족의 연대기를 통해서 보여주기 위해 1∼3부에 걸쳐 무려 9시간에 이르는 영화 「대부」를 완성시켰고, 결국 할리우드의 주인으로 변신하기에 이른다. 이 영화속에서 말론 브랜도에서 알 파치노에게로 이어지는 대부의 모습은 미국 영화계에서 코폴라 감독이 이루고 싶었던 위치이기도 하다. 70년대 당시 컴퓨터가 장착된 카메라 렌즈를 사용하는 기술적인 시도뿐만 아니라 단역을 전전하고 있는 보잘것없는 배우에게서 스타성을 발견해내는 안목으로 현재 미국의 영화계를 지탱하고 있는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을 길러내기도 한 코폴라 감독. 쉰아홉의 나이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새로운 제작에 몰두하고 있는 그의 영화 인생과 작품들을 살펴본다.

 ◇Sound & Motion(채널 50 아리랑 밤 8시 20분)

 한국 예술의 보고인 전라남도의 음악과 소리를 들어본다. 먼저 박종선류 아쟁산조를 이태백씨의 연주로 들어본다. 가장 인간적인 감정에 호소하는 악기인 아쟁, 그 느낌이 강한 악기로 산조를 연주한다. 「칼린의 클리닉」시간에는 살풀이를 배우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성무용단의 안무가인 전은경씨의 살풀이를 살펴보고, 춤추는 방법을 배운다. 「명인 시리즈」에서는 소리꾼인 김수연씨가 사랑노래 「흥타령」을 불러준다. 끝으로 느린 진양장단의 곡 「육자배기」를 안숙선 명창의 소리로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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