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멀티미디어 콘텐츠 업체들은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상당수의 업체가 향후 1년 이내에 인력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박영일)이 최근 교육·게임 소프트웨어(SW), 멀티미디어 출판, 디지털 영상 등 2백22개 멀티미디어 콘텐츠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체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업체가 작년 매출액에 비해 올해 매출 예상액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순이익도 「1억원 이상」이 지난해의 경우(응답업체 1백15개) 27개사(26%)인 반면 올해에는(응답업체 1백17개) 60개사(51.3%)로 늘어났다. 향후 1년 이내에 인력채용 계획(응답업체 2백19개)을 갖고 있는 업체도 1백57개사(71.7%)에 달했다.
이들 업체가 느끼는 콘텐츠 산업의 취약점은(응답업체 2백15개, 중복응답) △업체의 영세성(1백16개 업체, 53.5%) △정부지원 부족(98개, 45.2%) △사회 전반의 인식부족(93개, 42.9%)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부 차원의 우선지원 분야(응답업체 2백18개, 중복응답)는 △자금지원(1백99개, 91.3%) △마케팅 지원(1백9개, 50%) △정보지원(36개, 16.5%) 순이었다.
진흥원은 이같은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연내에 「멀티미디어 콘텐츠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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