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에너지 절약의 달이다.
본격적인 난방이 시작되는 11월부터 난방에 필요한 각종 연료소모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올 겨울만 해도 약 7천2백72만 배럴(약 4조7천7백55억원)의 난방유가 소비될 것으로 예상돼 에너지 절약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이번 에너지 절약의 달을 맞아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라는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회전반에 에너지절약의식 함양과 실천을 유도해 나라경제살리기 운동에 동참한다는 방침 아래 산업·가정·상업·수송 부문으로 나눠 각각 진행할 방침이다.
우선 각 지역별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세미나, 간담회, 우수 사례 발표회 등의 각종 행사와 웅변대회, 절약 퀴즈 등 에너지 절약 이벤트를 한 달 동안 벌이고 19일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에너지절약촉진대회를 개최해 에너지절약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함께 우수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고효율 펌프 이용기술과 섬유업체 에너지 절약기술, 건물에너지 절약 방안, 조명기기 효율향상 기술 등을 주제로 에너지 절약기술 보급세미나 및 우수사례 발표 대회 등도 전국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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