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지구(EBS 밤 9시 45분)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는 환경운동연합은 전국에 34개의 조직과 4만8천여명의 회원을 지닌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환경운동단체다. 그동안 경제성장 위주의 공급정책으로 생태계 파괴, 물문제, 에너지문제, 핵문제, 쓰레기문제 등 우리 삶의 여기저기에서 많은 환경문제들을 배출해 왔다. 이러한 환경문제들 속에서 성장해온 환경운동연합을 조명, 그린피스 등 선진 환경단체에 비해 짧은 우리의 환경운동 역사지만 환경운동이 한나라의 환경발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국민 전체의 시민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TV내무반, 신고합니다(KBS1 밤 7시 35분)

 74년, 코미디언 엄용수씨가 스무살 때, 젊음을 불살랐던 육군 을지 흑표부대의 신고를 받는다. 개울물 퍼다 고양이 세수하고, 호롱불 아래서 고참 몰래 라면을 끓여먹던 그 시절 그 내무반으로 돌아가 본다. 「졸병수첩」에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화려했던 엄용수의 군생활을 살펴본다. 순간의 실수로 헌병대의 호출을 받은 엄호병들. 그러나 남한산성의 칼바람을 몸으로 막아준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그 사람을 「전우여 전우여」에서 살펴본다.

 ◇은실이(SBS 밤 9시 55분)

 은실·은철 남매를 데리고 갑자기 나타난 길례(김원희 분). 서울에서 내려온 장낙도(이경영 분)는 허씨(이재포 분)로부터 길례가 왔다는 말을 듣고 이 사실을 부인인 임청옥(원미경 분)이 알까봐 전전긍긍한다. 그러면서 동생인 낙천(권해효 분)에게 길례를 수배하여 내쫓으라고 한다. 한편 길례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진관을 하는 배용태(임현식 분)를 찾아가 며칠 신세를 지게 되고, 길례를 찾아 나선 낙천은 오히려 다방에서 딴 남자를 만나는 신자(이주희 분)를 옆에서 방해하기만 한다. 집에 들어온 낙천에게 낙도는 맡긴 일도 제대로 못했다고 나무라지만 낙천은 낙도에게 오히려 큰소리만 친다.

 ◇짝사랑(KBS2 밤 9시 50분)

 자신을 외면하는 창수 때문에 고민하는 영자는, 일부러 물 호스로 창수의 옷을 적시며 창수에게 가까이 접근한다.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영자에게 끌려가는 창수. 급기야 창수는 영자를 찾아가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며 화를 내고, 영자는 자신의 잘못을 묻기 위해 밤길을 걸어 창수를 찾아간다. 바로 그 시간 죄책감에 몸부림치던 창수는 자살을 기도한다.

 ◇애드버킷(MBC 밤 9시 55분)

 바쁜 아침을 보내고 자전거로 등원한 사법연수원생 민규는 게시판에 붙은 연수원 수석 졸업생으로 전설로 알려진 오준성의 특강 소식과 과로상해 피해보상 청구 1심재판에 관심을 기울인다. 원생 동료들과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민규는 지도교수를 찾아 상의한다. 검사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장혜미는 굴지의 종합법률회사 「신화」 대표 서승권 변호사의 공식적인 스카우트 제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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