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가 아르헨티나의 3대 전자업체 가운데 하나인 필코(PHILCO)사를 인수한다.
대우전자는 호르헤 비제가스 회장과 필코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최근 필코사의 지분 51%를 약 2천7백만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 내년 1월 최종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필코사는 현재 냉장고·전자레인지·비디오·TV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 매출액이 2억달러에 이르는 전자전문업체로 대우전자는 그동안 필코사와 손잡고 각종 전자제품을 아르헨티나에 공급, 판매해왔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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