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음성다이얼링서비스(VDS)에 쌀가게 홈쇼핑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미곡상협의회와 연계해 운영되는 「쌀맛나는 세상」이 그곳. 이곳에서는 VDS를 이용해 가정에서 쉽게 쌀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의 이용은 매우 간단하다. 아무 지역에서나 1577번을 누르고 음성안내에 따라 「쌀맛나는 세상」이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쌀가게로 연결된다.
20㎏을 기준으로 쌀을 주문하면 최대 30분내에 쌀을 배달한다. 쌀뿐 아니라 김치·생수·된장·다시마 등 생활필수 음식도 배달이 가능하다. 가격은 일반 쌀가게에 비해 2천∼3천원 가량 싸게 판매하고 있는데 1등품인 경우 4만9천원에서 4등급 3만9천원까지 다양하다. 배달료는 물론 무료다. 소비자는 시내전화요금인 45원만 내면 2천∼3천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햅쌀이 출하되는 내년 11월부터는 현지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어 유통단계를 단축시켜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7등급으로 나눈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서울의 일부 지역에서 가능하며 오는 12월 7일부터는 전국 7대 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인천)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게 되고 내년 1월부터는 수도권과 중소도시까지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1577 VDS 외에도 어느 지역에서나 1588-3333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자신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쌀가게 전화로 연결된다.
<구정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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