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백영문)가 현대전자 전장사업부를 인수하고 자동차 전장부품시장에 진출한다.
5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자동차용 오디오·금형·내비게이션시스템 등 자동차 관련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전자 전장사업부를 인수,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현대엘리베이터는 종업원 2천여명, 자산 5천억원, 내년 매출액 6천억원, 수출 총액 1억5천만달러의 외형을 갖추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까지도 4백억원을 유상 증자키로 하는 등 자금을 꾸준히 확보해왔기 때문에 전장사업부 인수 후에도 부채비율과 현금 유동성 등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인수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장사업부와 엘리베이터부문의 전기·전자 기술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개발비 절감은 물론 상호 기술력의 향상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장사업부 인수 후 반도체·멀티미디어 부문에 진출하는 등 사업다각화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말 주주총회 이전에라도 회사명을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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