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EBS 밤 9시 45분)
지난 9월 6일 타계한 일본영화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를 추모하는 한편 그의 작품세계를 조망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직 일본영화가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낯설지 않은 그의 이름과 현재 일고 있는 일본영화 붐을 되짚어본다. 구로사와 아키라에 대한 책을 쓰기도 했던 이정국 감독을 초대해 60여년 동안 30편의 작품을 만든 구로사와 아키라의 시기별 주요작품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그의 영화세계와 후대에 미친 영향 등을 읽어본다. 젊은이가 유도를 통해 인생을 배워간다는 43년 데뷔작 「스카타 산시로」를 비롯, 시대극으로 유명한 구로사와 아키라지만 초기에는 많은 현대물을 제작했다. 패전 이후 일본인들의 좌절과 반성, 재기의 몸부림을 다룬 초기 현대극 「이키루」 「술취한 천사」 「천국과 지옥」 등을 살펴본다.
◇이야기 속으로(MBC 밤 11시 15분)
20년 전 여중생이었던 분숙은 진옥의 단짝이던 미정과 급속도로 친해지고, 진옥은 분숙을 질투하며 갈등이 점점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진옥은 복막염으로 죽는다. 그후부터 밤마다 꿈에 나타난 진옥은 분숙에게 같이 가자고 팔을 끌어당기고, 양쪽의 이끌림에 시달리던 분숙은 점점 쇠약해져 급기야는 정신분열 증세를 보인다. 이를 보다 못한 분숙의 언니는 진옥을 떼내기 위해 갖은 애를 쓴다. 결국 분숙은 아버지의 도움으로 깨어났다고 하는데….
◇코미디 세상만사(KBS2 밤 9시 50분)
「뻐꾸기 포장마차」편. 이번주 손님은 최근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네명의 요정 핑클이다. 핑클 멤버들이 가수데뷔 동기와 노래솜씨 그리고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또한 성악가가 꿈이었던 옥주현을 위해 성악가 김동규 교수가 특별 성악지도를 해준다. 「옥상 세 남자」에서 남길과 영범은 아파트 옥상에 앉아 서로의 신세한탄을 들으며 시간을 보낸다. 백수인 주제에 아내에게 사랑을 받는 얄미운 남자 서세원은 이들에게 자신이 사랑받는 비법을 공개한다.
◇나 어때(SBS 오후 6시 45분)
재룡은 고액과외 브로커로 유명한 친구 동필을 만난다. 동필은 재룡에게 졸부의 자서전 대필을 부탁한다. 재룡은 처음에는 거절하지만 돈 때문에 부탁을 받아들인다. 재룡은 학교를 마치고 동필의 고급 승용차에 동승한다. 학생주임과 혜련은 재룡이 고액과외에 연루된 것으로 오해한다.
◇내사랑 내곁에(KBS1 밤 8시 30분)
건우와 선재 두 사람의 사표제출로 딜링룸은 업무마비 상태에 이르고 결국 이사실까지 두 사람의 사표문제가 보고된다. 창미는 옥선에게 건우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고백하지만 옥선은 막무가내로 두 사람의 관계를 정리해 버린다. 그러나 건우는 옥선과 나경 두 사람에 앞에서 창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분명히 선언한다.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