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왕가위가 감독하고 장국영·양조위가 주연했다.
남성간 동성애가 문제화돼 국내 수입불가 판정을 받는 등 진통과 화제를 몰고 다녔던 작품이다. 서울에서만 25만명의 극장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두 홍콩 청년, 보영(장국영)과 아휘(양조위). 둘은 오랜 우정과 사랑으로 다져진 연인관계다. 두 사람은 늘 함께 하고 싶지만 사랑이 깊은 나머지 증오와 다툼이 일상처럼 반복된다. 언제나 『다시 시작하자』는 말과 함께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하지만 오래가진 못한다.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는 두 사람에겐 이과수 폭포라는 공동의 지향점이 있다. 굳이 이과수에 가야 하는 뚜렷한 이유는 없지만 「함께 가야 한다」는 느낌은 거부할 수 없는 것. 아휘의 새로운 친구로 세상 끝으로의 여행을 떠나는 장, 홀로 이과수를 찾아가는 아휘, 방황하는 보영 등 홍콩 청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스타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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