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 "볼리션 케이블링 시스템"
한국쓰리엠(대표 폴 러소)은 데스크톱 환경에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볼리션(Volition) 케이블링 시스템을 출품한다.
이 시스템은 네트워크 구조를 단순하게 할 수 있으며, 소재 혁신으로 대폭적인 비용 절감은 물론 실용성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광 케이블 연결용 부품인 커넥터와 커플링을 플러그 소켓으로 대체한 이 시스템은 값비싼 세라믹 소재가 들어가는 기존 페룰(ferrule) 타입의 커넥터를 사용하지 않아 비용을 줄이면서도 고밀도로 네트워크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광섬유 패치 코드 보호 피막을 사용, 케이블 굴곡에 따른 광 손실을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전기신호와 광 신호를 상호 전환해주는 미디어 컨버터를 ASIC 칩으로 구현해 리시버와 트랜시버를 단일 패키지로 통합했으며 회로판에 있는 칩에 광섬유를 직접 정렬시키는 3M의 독창적인 자동 프로세스 방식을 적용해 비용을 대폭 낮추었다.
이에 따라 한국쓰리엠은 회선당 비용을 기존 광섬유 시스템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기존 네트워크의 재배선 비용을 포함할 경우 현재 LAN 케이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UTP 네트워크 설치비용의 60%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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