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케이블TV협회와 가전제조업자협회는 디지털 지상파방송 보급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돼 온 디지털 신호처리 문제에 합의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합의내용은 지난 1일부터 판매한 디지털 지상파방송용 TV에서는 디지털 케이블TV 방송을 수신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규격에 호환성을 부여해 내년 11월까지 양 방송에 모두 대응하는 기종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디지털방송을 둘러싸고 지금까지 케이블TV업계와 가전업계가 각기 다른 수신규격을 제창해 왔는데 이번 합의로 호환성이 실현되면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수신이나 비디오 등을 제어하는 세트톱박스를 디지털 지상파방송용 TV와 접속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오는 2000년에는 제어기능을 탑재한 TV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양 협회는 의견이 다른 디지털 정보의 불법복제 방지기술에 대해서도 소니·마쓰시타전기산업·도시바·히타치제작소·인텔 등 5개 업체가 향후 제창하는 방식을 중심으로 조정을 서둘러 내년 11월까지는 지상파와 케이블TV 디지털방송을 모두 시청할 수 있는 TV가 등장하도록 규격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TV방송 수신 세대 대부분이 케이블TV에 가입해 있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에만 대응하는 디지털TV는 보급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때문에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양 업계에 조기 규격 합의를 요구해 왔다.
<신기성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환급 행사에 휴대폰 개통 30% 증가...반도체 낙수효과 휴대폰 시장으로
-
2
삼성 휴머노이드 로봇, 쿠팡 물류센터서 일한다
-
3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제 막 시작” “59만전자·400만닉스 간다”
-
4
4500명 달린 '키보토스 런'... 블루 아카이브, 게임 넘어 기부·건강 잇는 선한 영향력
-
5
현대차그룹, 美 시장 점유율 12% 육박…하이브리드로 톱3 넘본다
-
6
라인업 이어 브랜드도 바꾼다…LG전자, 로봇청소기 '홈봇'으로 재출격
-
7
이재용 “韓-伊, 첨단 산업 협력 확대 가능”…李대통령, 즉석 간담회도
-
8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호남으로”…정부 주도 회의 개최
-
9
삼성D, 차세대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RGB 올레도스' 투자 추진
-
10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로 AI·전장 시장 정조준…“MLCC 공존 자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