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 단일칩 플래시 디스크 공급

 DST(대표 나기철)가 이스라엘의 플래시 메모리 응용제품 제조업체인 엠시스템스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단일칩 플래시 디스크인 「디스크온칩 밀레니엄」 시리즈를 국내에 공급한다.

 핸드헬드PC·웹폰·세트톱박스 등과 같은 정보가전 제품에서 운용체계(OS) 및 기타 응용프로그램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를 대용할 수 있는 이 플래시 디스크 제품은 8MB의 플래시 메모리와 복합제어기가 단일칩에 들어있다.

 이번 제품은 대용량을 저장하는 하드디스크 장착 방식에 비해 무게와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플래시 메모리를 모듈형태로 보드에 장착하는 온보드 플래시 방식에 비해 메모리 용량을 조정하는데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개발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탈착식 메모리 카드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엠시스템스의 배리둥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산업용 OS로 개발한 윈도CE에 디스크온칩 밀레니엄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드라이버를 제공해 개발자들은 별도의 개발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대로 이 칩을 사용할 수 있다』며 『단일칩내에 플래시 메모리와 복합 제어기가 합쳐진 것은 이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엠시스템스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도시바와 제휴를 맺었으며 이 플래시 디스크는 표준 32핀 DIP타입으로 공급된다. 문의 (0342)710-8855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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