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생산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청원전자와 유유·동양리레이 등 릴레이 전문업체들은 국내 경기의 침체로 인한 내수시장 정체현상을 수출물량 확대로 타개해 나간다는 방침아래 해외인증 획득 및 수출지역 다변화 등을 통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전체 매출의 35%인 40억원 어치의 릴레이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청원전자(대표 이정신)는 내년에 수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아래 직수출 물량의 확보를 위해 일본의 샤프와 소니 등을 대상으로 가전 및 모니터용 릴레이의 인증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시장을 겨냥한 가전 및 통신용 릴레이 3개 모델을 개발, 올해안에 해외인증 획득작업을 마무리짓고 내년부터 이들 제품을 주력 모델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그동안 내수판매에 주력해온 유유(대표 정순환)는 올 들어 수출비중을 높이기 위해 일본과 유럽지역 등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독일의 T5V와 VDE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후지전기에 산업용 릴레이 샘플을 제공, 품질승인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전시회 참가 및 해외 제품 세미나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의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유유는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올해 릴레이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 60억원의 15% 수준인 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수출비중이 릴레이 총매출액 70억원의 30%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만지역에 대한 가전 및 모니터용 릴레이의 수출호조로 올 수출실적이 전체 매출의 60%인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동양리레이(대표 김홍구)는 내년에도 대만으로의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 품질향상 및 가격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미국과 유럽지역의 시장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수출업무를 전담하는 무역부를 신설한 동양리레이는 앞으로 해외시장에서 제품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해외 세트업체와의 직접거래 비중을 높여 현재 전체 수출의 10% 미만인 해외 세트업체와의 직거래 물량도 내년에는 30% 수준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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