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정보는 컴퓨터통신이 시작되면서부터 통신의 리얼타임 서비스라는 장점과 함께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어 현재 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하이텔 등 PC통신을 비롯한 인터넷 영역에서도 상거래를 위한 기초자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 및 주변기기와 소프트웨어, 게임 등 개인이나 조직의 구매와 직접 관련이 있는 아이템은 꾸준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컴퓨터와 각종 주변기기를 구매하기 전에 가격조사는 필수다. 구매시점에 따라 판매업체에 따라 사양과 판매가격이 제 각각이고 같은 제품이라 하더라도 시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리품을 팔지 않고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는 주요 시세정보 서비스업체와 대형 인터넷 쇼핑몰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일정보통신(대표 김문경)은 태승정보시스템(대표 이구식)과 제휴하여 용산전자상가의 일일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구매자와 판매자의 신뢰를 전제로 한 상거래 질서를 바로잡아 일부 상인들의 폭리 근절 및 소비자들의 신뢰 구매에 도움을 주는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한 용산일일가격정보는 게이트웨이 방식으로 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하이텔·인포샵을 통해 「YSP(Yong San Price)」라는 이름으로 올리고 있으며 ARS로도 서비스(700-3119)를 한다.
용산내 해당 아이템별로 분류된 약 5백여개 업체가 정보제공 계약에 따라 매일의 실제 거래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이들 제공업체는 용산일일가격정보의 서비스 매체를 통해 홍보와 판매증대 효과를 얻고 있다.
가격 데이터 수집을 맡고 있는 태승정보시스템은 15명이 근무하는 중소기업으로 지난 95년 초기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한일정보통신과 함께 용산 프로젝트를 추진, 전담 직원을 두고 방대한 아이템들에 대한 가격데이터 수집 및 업데이트를 해오고 있다.
용산일일가격정보는 약 10만건에 이르는 방대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한 용산의 현재가격과 함께 도소매인을 위한 CUG도 운영하여 전국의 도소매인들에게까지 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하루 방문건수도 96년 개설 이래 꾸준히 증가하여 평균 1만여명의 이용자가 방문하여 2백50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용산일일가격정보는 그 데이터의 규모면에서도 방대하다.
컴퓨터나 주변기기는 물론 다양한 소프트웨어나 게임에서부터 TV·오디오 등 가전제품과 수입품·공구·부품에 이르기까지 용산전자상가에서 취급하는 전품목을 그 대상으로 한다.
제조회사별·기능별 분류체계로 손쉽게 원하는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고 모델명·기능(제품사양)·소비자가격·실구매 가능가격(일일 변동가격)·장기간의 가격변동 추이뿐만 아니라 취급하는 업체를 가능한 한 2개 이상의 전화번호와 주소를 제공하여 이용자들이 서비스까지 비교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 기능 이외에 다른 용도로 변질될 것을 우려해 일체의 직접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한일정보통신은 특히 일본 아키하바라와 대만 등과의 시세정보 교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서비스 확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시아권역에서 일일시세정보의 최고 자리를 구축하는 한편 사이버 홈쇼핑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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