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세일컴DIY 강웅철 사장

 『애프터서비스(AS)는 물론이고 이제는 사전서비스(BS:Before Service)가 강조돼야 할 시기입니다.』

 세일컴DIY의 강웅철 사장은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인 BS를 강조하고 있다. 좋은 제품을 공급하려는 PC 제조업체의 노력에 의해 PC의 질이 평준화돼 있는 만큼 각 업체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인은 AS 뿐이라고 인식하고 있지만 BS가 AS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이 강 사장의 지론이다. 이의 일환으로 강 사장은 고객들과 함께 PC를 조립하며 PC구조와 주요 부품의 작동원리, 사용방법, 고장발생시 응급조치 요령, 업그레이드 요령 등을 고객에게 상세히 전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회사의 성장가능성만을 보고 연예인들이 모델료 없이 지분참여 방식으로 회사 홍보에 적극 나섰다는 점에서 가슴이 뿌듯합니다.』

 현재 강남길·이한우씨가 세일컴DIY의 광고모델로 지원해주고 있는데 이들은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을 뿐 급여나 모델료를 전혀 받지 않고 있다. IMF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훗날 이 회사가 국민기업으로 성장하면 그때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는 봉사정신에서다.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강 사장은 국민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강 사장이 구상하고 있는 국민회원 제도는 기업과 고객이 함께 공존하기 위한 방식으로 세일컴DIY를 통해 PC를 구입하거나 평생회비 10만원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할인혜택 및 판매수당을 지급하고 회비의 일정부분을 실직자 지원기금으로 활용해 사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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