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CC마트 이병승 사장

 『내수시장에서 확고한 1위 업체라는 입지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늘린 다음 내수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과 수출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병승 사장은 시장 주도권 확보가 장기적인 회사경영의 필수적 요소라 보고 경쟁업체와 차별화 전략 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차별화 전략의 요체는 전국을 커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직영점과 체인점으로 전국을 거미줄처럼 연결시켜 놓고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물류네트워크도 갖춰 대량판매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도권에 10개 직영점과 전국에 21개 지사망을 구축할 방침인데 이 작업이 완료되면 지금보다 매출이 2, 3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의 지사와 체인점의 조직력을 강화하면서 분야별 전문가도 육성할 예정이다. 또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중고 PC 종합백화점을 건립한다는 야무진 꿈도 갖고 있다.

 『선진국형 유통체계를 갖추고 전문판매원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입니다. 여기에 본사에서 효율적인 판매 전략을 만들어 꾸준히 유통망에 제공하면 매장당 월 3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이 사장은 연 1억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는 미국 컴퓨터르네상스사와 연 1백59억엔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일본 소프트맵사를 CC마트의 미래 모습으로 삼고 있다. 국내에도 연간 1백만대씩 PC가 버려지고 있어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경우 성공할 수밖에 없는 사업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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