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씨앤씨는 조립PC 판매와 컴퓨터 서비스, 방문 교육을 겸한 새로운 유통업체입니다.』
휴먼씨앤씨는 지난 7월 「컴박사119」 브랜드를 사용하는 컴퓨터 유지보수업체로 출범해 최근에는 소비자 중심의 맞춤 PC인 「독립만세 건·곤·이·감」 시리즈를 내놓고 있다.
이 회사의 송철호 사장은 『불황기에는 갖고 있는 제품을 잘 활용해야겠다는 절약심리가 폭넓게 확산된다는 점에 착안해 컴퓨터 유지보수업체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곧 소비자들이 업그레이드와 저가 조립PC 구매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보고 조립PC 판매에도 나섰다』고 말했다. 서비스전문업체에서 자연스럽게 컴퓨터 종합 서비스업체로 변신한 셈이다.
『본점에서 취급 영역을 확대해주니 가맹점 사장들이 더 좋아합니다. 추가 부담없이 많은 품목을 취급할 수 있으니 가맹점 사장 입장에서는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송 사장은 가맹점과 본사는 영원한 동업자관계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가맹점 사업이 번창해야 본사도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휴먼씨앤씨는 PC를 업그레이드할 때 주요 부품을 시장 유통가격으로 조달해 배달비만 받고 가맹점에 보내주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컴퓨터 서비스에 나서고 있지만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정보기술분야를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것이 휴먼씨앤씨의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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