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비쥬얼네트 이덕수 사장

 『고객을 직접 찾아나서는 발로 뛰는 영업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회사설립 두달 만에 IMF를 맞은 비쥬얼네트의 이덕수 사장은 소극적인 영업방식이 아닌 적극적인 영업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대부분의 기업이 직원 수를 줄이고 있지만 비쥬얼네트는 최근 영업인력을 충원하는 등 직원 수를 9명으로 늘려 직판영업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현재 4억원 수준인 월간 매출을 5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연말까지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10월 말 현재 이 회사의 매출은 38억원이지만 최근 들어 기업대상 직판영업이 실효를 거두면서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매출계획 달성은 무난하다는 것이 이 사장의 전망이다.

 또한 공공기관·교육기관 등에서 발생하는 SW수요가 연말에 집중돼 있어 입찰에 적극 나서고 우편발송(DM)영업을 강화하면 그 이상의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SW를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영업 담당자가 초기 견적부터 최후 시스템 도입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컨설팅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서비스의 차별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고객에게 무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외에 주변기기·소모품 등의 구매를 대행해주는 별도의 영업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단골고객 확보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 회사는 내년 초 홈쇼핑 기능을 갖춘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상권을 서울 및 경기·수도권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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