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격한 경기변화는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집중적인 투자를 위해 각 분야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업 활성화와 함께 경비 및 고정비를 줄여 장기적인 회사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신규 사업으로 소프트랜드의 프랜차이즈점 개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근영 사장은 국산 소프트웨어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대표적인 국산 소프트웨어 유통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유명 소프트웨어 업체와 계약을 통해 제품을 각 유통점에 위탁 공급할 방침인데 연말까지 2백개의 유통점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 사장은 다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기업체를 공략하고 있지만 철저히 소비자 중심의 영업을 지향하고 있다. 기업체 영업보다 일반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이 수익성에서 앞서기도 하지만, 보다 공격적이고 활동적인 영업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이벤트나 판촉을 개인유저를 상대로 기획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주도권은 대 소비자 인지도가 앞선 기업이 쥐게 될 것으로 봅니다. 따라서 개인 유저를 상대로 한 소프트웨어 전문매장의 확대와 소비자를 겨냥한 각종 판촉행사를 꾸준히 실시한다면 안정된 회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현재 웹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연내 전자상거래가 가능한 홈페이지를 오픈할 계획입니다.』
신 사장은 소프트랜드의 올해 예상매출을 54억원으로 잡고 있다. 이어 내년에는 1백20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고 2002년에는 국내 최대의 소프트웨어 유통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당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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