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렉스소프트 김준용 사장

 『우리 회사 영업방식은 직접방문을 통한 영업이 거의 없다는 점이 다른 회사와는 다릅니다. 직접방문의 영업효과는 무시할 수 없지만 시간과 인력낭비가 크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지양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객이 자발적으로 전화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준용 사장의 독특한 영업방식은 분명히 적극적인 영업과 거리가 있다. 그러나 고객의 전화를 통한 영업이 꾸준한 매출증가로 나타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방문영업을 하지 않고도 매출을 늘리는 데 뒤따라야 할 몇 가지 요건이 있다. 제품의 경쟁력과 정확한 납기, 가격경쟁력이 바로 그것이다.

 김 사장은 이같은 요건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미국시장에 정통하고 제품공급이 빠르다는 것도 그 중의 하나다.

 『한국 SW시장은 작습니다. 또 외국 유통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손쉽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경쟁상대는 한국 업체가 아닌 미국이나 일본의 유통업체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합니다. 경쟁력이 갖춰지면 이들 나라에 진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봅니다.』

 해외 SW유통시장 진출은 단순히 김 사장의 희망이 아니다. 그는 현재 진출 대상 국가에 대한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

 세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내년중에 일본 현지법인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의 해외 진출은 국산 SW의 세계시장 진출을 자연스럽게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김 사장은 SW유통의 발전이 SW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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