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SW업체.. 렉스소프트

 97년 설립된 렉스소프트(대표 김준용)는 대기업과 연구소·SI개발업체·대학 등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는 SW 전문 공급업체다.

 게임이나 오락관련 CD류를 제외한 국내외 5만여종의 SW패키지 상품을 취급,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이 이 회사의 강점이다.

 올해 매출은 22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삼성·현대·LG 등 대기업의 판매실적이 전체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통신·전력연구원이 17%, SI개발업체 15%, 대학 10%, SW유통회사 20%, 기타 3% 등으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매출은 거의 없다.

 렉스소프트는 미국지사를 통해 해외 유명SW를 공급하는 등 외산 SW의 많은 양을 해외에서 직접 구매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시장에 정통하고 공급이 빠르다는 평을 듣고 있다. 주1회 제품을 수입하기 때문에 고객의 주문에 7∼10일이면 제품공급이 가능하다.

 국산 제품의 경우 타 유통점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앞서 판매비중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수입 공급한 SW만 약 7백종에 이른다.

 주력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과 각종 프로그래밍 툴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와 디지털이퀴프먼트·스톨실드·컴퓨웨어·아큐소프트·블루스카이 등의 총판권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IMF로 인한 극심한 판매부진 속에서도 20% 이상 매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내년에도 30% 정도 매출이 늘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꾸준한 매출증가가 가능한 것은 다른 업체들이 수입하지 않는 SW를 주력제품화하는 차별화 전략이 실효를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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