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컴퓨터 유통> 티존코리아 전동수 사장

 티존코리아는 국내 유통시장 개방에 대응해 일본 아도상사와 현대상사, 현대전자 등이 공동출자해 97년 5월 설립한 한·일 합작 유통업체다.

 같은해 10월 25일 종로점을 개장해 컴퓨터 유통사업에 나섰으며 종로점·강남점 등 2개 직영점과 전국에 50여개 티존프라자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티존코리아 전동수 사장의 경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들어봤다.

 -경기 불황기에 사업을 시작해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초 98년 중 3개 이상의 직영매장을 출점할 계획이었으나 경영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무리한 사업확장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에 힘쓰고 있다.

 -후발업체로서 경쟁우위에 설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소개한다면.

 ▲순수 유통업체라는 특성을 내세워 특정업체 제품을 고집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혀 주자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티존프라자가 가세해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췄기 때문에 메이커를 상대로 한 구매력을 강화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인 사업 발전 계획이 있다면.

 ▲2003년까지 전국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문할인점 형태의 대형 유통거점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동남아시아와 같은 신흥개발국에 진출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유통업체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