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OD사업 11월 본격 착수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다음달부터 차세대 디지털 음악매체인 MP3 음악파일을 인터넷을 통해 판매하는 AOD(Audio on Demand:주문형 음악)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삼성전자 미디어서비스사업팀은 최근 그룹 계열사인 삼성영상사업단과 AOD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의를 맺고 11월 첫째주에 자사의 복제방지시스템인 「시큐맥스」 전문 사이트(www.secumax.com)를 개설하고 둘째주에는 MP3 음악파일을 판매하는 홈페이지(www.m4you.com)를 정식 개통시킬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MP3 음악파일을 판매하는 인터넷 전문 사이트로는 국내 처음인 「m4you」는 복제방지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재 확보해 놓은 1천5백여곡을 곡당 6백원 정도씩 받고 유료로 제공하는 한편 아마추어 가수들의 온라인 데뷔, 음악파일 패키지 선물, 게시판, 팬클럽, 동호회 등 흥미로운 코너와 다양한 음악정보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이트를 통해 음반발매와 거의 같은 시기에 신곡을 가장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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