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다큐(EBS 밤 8시)

 호칸의 트럼펫을 향한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스웨덴 남부의 작은 도시 말뫼에서 태어난 호칸은 8살 되던 해 아버지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20달러짜리 중고 트럼펫을 받는다. 그날 이후 어린 호칸의 삶은 트럼펫을 향한 열정으로 가득 찼고, 말뫼 심포니의 트럼펫 주자 보닐슨에게 찬사를 받으며 트럼페터의 길을 가기 시작한다. 15세에 훔멜의 협주곡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데뷔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시카고·바젤에서 트럼펫 공부를 하고, 파리에서 피에르 티보를 만나 트럼펫음악에 눈을 뜬다. 이후 수많은 국제 콩쿠르를 휩쓸며 미국의 윈튼 마살리스와 쌍벽을 이루는 유럽 트럼펫의 대표주자가 된다.

 ◇PD수첩(MBC 밤 11시)

 태어난 지 1달여, 출생신고도 하지 못한 칠삭둥이 쌍둥이 자매를 둔 한 젊은 부부의 병상일지가 소개된다. 지난 28일 심장수술을 한 건이와 패혈증으로 수술도 못한 채 가쁜 숨을 내쉬고 있는 강이의 생존투쟁과 이를 돕는 주변의 많은 사람들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이웃의 따스한 온정을 전한다.

 ◇나의사랑 나의가족(KBS1 밤 7시 35분)

 코믹스타로 세상에 이름을 날리고 있는 연극배우 최종원. 하지만 집에서는 무뚝뚝한 성격이라고 한다. 이런 최종원씨가 맏딸에게 마음속의 이야기를 전한다. 맏딸이 얼마 전 아버지와 같은 연극인이 되겠다고 결정을 내렸다. 연극인으로서의 어려움을 겪게 하고 싶지 않은 염려 때문에 최종원씨는 딸을 많이 말렸다고 한다. 하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는 딸의 결심에 아빠는 허락할 수밖에 없었고, 딸이 정말 힘들고 고통스러울 때 동료로서, 선배로서 조언자가 되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맏딸에게 전한다.

 ◇백야 3.98(SBS 밤 9시 55분)

 운명의 날. 디셈버리 기지로 들어오는 택형. 장백호 부대는 초병을 하나씩 제압하며 격납고로 잠입하고 관제탑마저 장악한다. 택형은 블랙잭을 탈취하여 경빈의 트럭과 충돌하려는 순간 이륙한다. 퇴로를 차단당한 장백호 부대는 시나리오대로 죽음을 택하고 최득구만이 도망쳐 나온다. 한편 니콜라이는 블랙잭을 잡기 위해 얼티밋을 출동시키는데, 경빈은 블랙잭을 추격하기 위해 한계속도를 돌파하고 얼티밋은 마하 3.98이 되는 순간,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사라진다. 사건이 해결되고 살아남은 자들은 성심이 영준을 잃고 그토록 몰두했던 「빛지키기」란 그림전시회에 모인다.

 ◇남자셋 여자셋(MBC 밤 7시)

 의정은 우연한 기회로 김원준의 코디를 하게 된다. 의정은 코디일로 정신이 없고, 무척 바쁘다. 김원준은 그런 의정에게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승헌은 한달 동안 교수님의 세미나 관계로 외국에 가야 하고, 승헌은 그 사실을 의정에게 알리지 않는다. 승헌이 떠나야 하는 것도 모르고 계속 의정은 원준의 코디일로 바쁘고, 원준의 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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