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트론시스템(대표 이영호)은 최근 삼성전기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초소형 접촉연소식 가스센서(모델명 SGS-801)를 생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백금선과 귀금속 촉매를 사용해 공기중의 미세한 가스입자만을 선별적으로 감지하도록 설계된 고감도 가스센서로 기존의 반도체식 가스센서와 달리 온도 및 습도변화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아 오작동률이 거의 없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 가스센서는 또 소비전력이 적고 크기가 작아 가스탐지기의 소형화가 가능하고 수입 제품에 비해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에 불과해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월 10만개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는 오트론시스템은 내년부터 미국과 중국·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수출에 나서는 한편 월 생산량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2)525-8720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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