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인 우성정밀산업(대표 허강)의 양면 PCB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전산업의 침체로 인한 양면 PCB 수요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우성정밀산업은 일본·태국·유럽 등지로의 양면 PCB 수출이 호조를 보여 10월말 현재 3백만달러 상당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성정밀산업의 허강 사장은 『올초부터 동남아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 결과 태국 무선전화기업체로부터 양면 PCB 수출주문을 받은 것을 비롯해 최근에는 일본 대형 가전업체로부터 양면 PCB 수출오더를 받아 당초 설정한 올해 수출목표 3백만달러를 이달중 달성했다』면서 『유럽 국가로부터의 다층PCB(MLB) 수출주문량까지 합치면 올해 4백만달러 정도의 수출실적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 대형 가전업체로부터의 품질인증은 앞으로 일본시장 개척에 교두보 역할을 해 내년경에는 양면 PCB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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