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과제의 하나인 차세대 평판표시장치 기반기술개발 3단계 사업 가운데 1차연도 연구과제가 확정됐다.
한국디스프레이연구조합(이사장 구자홍)은 10월 1일부터 99년 9월 30일까지 1차연도 사업으로 추진될 49개 연구과제를 확정했다. 특히 조합은 산업계의 연구과제를 늘리는 대신 학계에서 수행하는 기초기술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과제를 통폐합, 기초연구과제를 지난해 71개에서 23개로 대폭 축소했다.
차세대 평판표시장치 기반기술개발 3단계 사업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와 PDP 등 평판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위해 98년 10월 1일부터 2001년 9월 30일까지 3년 동안 진행되는 사업으로 정부예산 지원금 5백78억8천만원과 민간 부담금 6백52억4천만원 등 총 1천2백31억2천만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1차연도 연구개발 사업에는 정부예산 지원금 1백67억5천만원과 민간 부담금 1백98억2천만원 등 총 3백65억7천만원이 투입된다.
연구과제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산업체가 수행하는 기반기술 개발과제는 16개로 LCD관련 과제는 「대면적 고품위 TFT LCD 핵심기술 개발」 등 9개(모듈분야 3개, 부품소재분야 4개, 장비분야 2개)이며 PDP관련 과제는 「고효율 저전력 기술개발」 등 7개(모듈분야 4개, 부품소재분야 1개, 장비분야 2개)다.
또한 학계가 수행하는 공통 기초기반기술 개발과제는 23개로 이 가운데 LCD거점/액정부설연구단이 6개 과제(TFT 3개, 액정 3개), PDP거점연구단이 3개 과제, 부품·재료거점연구단이 10개 과제(LCD분야 7개, PDP분야 3개), 장비거점연구단이 총 4개 과제를 맡는다.
디스프레이연구조합의 한 관계자는 『개별과제 중심에서 탈피, 유사한 과제들을 통폐합하고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따라 예산을 차등 지원함으로써 기초기술 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였다』면서 『특히 이번부터 공통 기초기반기술 개발과제 중에서 대학 및 연구소 주관하에 기업이 참여하는 공통애로과제를 도출, 산·학·연 협동으로 연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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