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통신(대표 박경민)의 이동통신 기지국 및 중계기용 고주파(RF) 통합모듈과 증폭기가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통신은 최근 지난 상반기에 개발한 RF통합모듈이 휴대폰 및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에게 호평을 받자 중계기 제조업체들이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어 올해 매출이 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통신은 최근 자사의 5∼20W급 증폭기가 이동통신사업자들로부터 샘플테스트를 받은 결과 높은 점수를 받음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통신은 미국 L사, 일본 H사 등과 현재 증폭기 및 업다운 컨버터에 대해 각각 4백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이 회사 김재창 상무는 『광중계기를 채택하고 있는 LG텔레콤을 제외한 사업자들이 마이크로통신의 통합모듈을 선호하고 있으며 증폭기도 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내수뿐 아니라 수출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매출목표인 1백억원은 달성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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