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과 삼성 멀티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유엔개발계획(UNDP)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가 서류없이 「사이버」 공간을 통해 진행된다.
삼성SDS(대표 남궁석)는 「밀레니엄 미팅」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UNDP 아·태지역 회의에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 인터넷 생중계 및 가상토의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UNDP회의 가운데 「정보화」부문의 토의장소로 자사 멀티캠퍼스를 제공하고 숙소인 신라호텔측에도 2대의 파일서버를 설치, 회의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회의내용 검색 및 토론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특히 PC통신 유니텔을 활용, 인터넷(http://www.millennium.apdip.net)을 통해 회의내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
UNDP 아·태지역 회의는 4년마다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되며 이번 서울행사에는 딘레이 부탄 총리, 에브테카 이란 부총리, 포이스 독일 경제개발부 장관 등 2백명의 해외 주요인사들과 김우중 전경련 회장 등 국내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 다가오는 21세기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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