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통신서비스 업체들의 56Kbps 접속환경이 V.90 방식으로 표준화되면서 이같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구형 56k모뎀에 대한 통신사용자들의 불만이 늘어나자 PC통신업계 주변에서는 무리한 56k모뎀 판매경쟁의 후유증이 이제야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
구형 56k모뎀은 대부분 지난해 생산된 56k모뎀 초기형 모델이거나 업그레이드가 안되는 저가형 제품인데 이를 구입한 PC통신 사용자들은 제조업체에서 직접 모뎀부품을 교체해 주지 않는 한 33.6Kbps 이하의 속도로만 접속해야 할 형편.
PC통신서비스 업체의 한 관계자는 『56k모뎀으로 믿고 구입한 제품으로 56Kbps 접속이 안되면 소비자의 1차적인 불만은 PC통신업체에 몰리게 된다』면서 이미 판매된 구형 56k모뎀이 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모뎀공급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
<배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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